환경청장을 지낸 박판제(77·사진) 지봉장학회 이사장이 16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나는 새로움에 도전할 때 가장 즐거웠다’ 회고록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에는 그가 살아온 70여년의 도전과 성취가 담긴다. 그는 1969년 청와대 부실기업정리 총괄반장, 1980년 중반 환경청장,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도전해 왔다고 자부한다. 박 이사장은 몰락한 빈농의 양반가 9대 종손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 광복과 전쟁을 경험했다. 또 중학시절 단신으로 상경해 학교에 다니며 유년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오늘을 살며 내일의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가야 할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박판제 지봉장학회 이사장 회고록 출판기념회 16일 개최
입력 2016-11-1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