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도요타, GM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친환경 기술 특허를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클린테크 그룹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연간 친환경 에너지 특허 성장지수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는 지난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부문 특허 115건을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했다. 이 중 65.2%인 75건이 하이브리드·전기차 관련 기술이었다.
친환경 특허 등록 건수는 도요타가 177건으로 가장 많았고, GM이 119건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2013년 7위, 2014년에는 4위였다. 올해 4위는 혼다(103건), 5위는 포드(100건)로 상위 5개사가 모두 자동차 회사였다. 이들이 등록한 친환경 기술 특허는 전체 3613건의 17.0%였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현대차, 친환경 기술 특허 등록 美서 3위 차지
입력 2016-11-13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