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장애인 대상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6-11-13 20:58
12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첨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2016년 삼성 애니컴(Anycom) 페스티벌’에서 전국 시각장애인들이 정보검색 실력을 겨루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2일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2016년 삼성 애니컴(Anycom)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80명의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전맹부(시각장애 1급)와 저시력부(시각장애 2급∼4급)로 나뉘어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에서 쌓은 정보 검색 실력을 겨뤘다.

전맹부는 ‘스크린 리더’, 저시력부는 ‘윈도 기본 돋보기 기능’을 사용해 장애인복지, 사회공헌, 일반상식 등에 관련한 정보를 찾았다.

정보검색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40명의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갤럭시 접근성 설명회’를 진행했고, 해당 기능 개선을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삼성전자는 1997년 4월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을 개설하면서 시각장애인 대상 집합 교육을 시작했다. 2002년 11월에는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를 통해 82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87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