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美 출시 열흘 만에 20만대 돌파

LG전자의 V20(사진)가 미국에 출시된 지 열흘 만에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출시된 V20가 하루 평균 2만대가 팔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작인 V10과 비교하면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동영상 촬영 기능과 오디오 성능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V20는 흔들림 보정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고,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으로 고음질 녹음을 구현한다. ‘스튜디오 모드’로 녹음하면 음원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V20의 비디오·오디오 기능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다양하다. 영화배우 조지프 고든 레빗은 V20를 활용해 ‘굉장한 하루하루(Everyday, Spectacular)’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모든 장면이 V20로 촬영된 이 영상은 공개된 지 3주 만에 유튜브에서 98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가수 션 멘데스와 함께 ‘싱 위드 LG(Sing With LG)’ 콘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싱 위드 LG’ 콘테스트는 노래방 앱에 등록된 션 멘데스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녹화해 올리는 이벤트다.

심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