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외손녀 선아영, 배우 길용우 외아들과 결혼

입력 2016-11-11 21:26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외손녀 선아영씨와 배우 길용우씨의 외아들 성진씨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양가 친척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장녀인 선아영(30)씨가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배우 길용우씨의 외아들 성진(32)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명동성당 본 건물에서 가톨릭 예식에 따라 진행된 결혼식에는 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비롯해 범현대가(家) 친인척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인제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정계 인사들도 모습을 나타내는 등 800여명의 하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오후 1시 시작된 결혼식은 50여분간 진행됐다. 정 회장은 식장 내에서 가족사진만 촬영한 뒤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정 부회장 등 일가친척과 하객들은 야외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랑과 신부 측 의사에 따라 이날 결혼식에는 축의금과 화환을 받지 않았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선두훈 대전 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