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너드 코언 타계

입력 2016-11-11 17:26 수정 2016-11-11 21:36

그윽한 저음으로 대중음악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려온 캐나다 가수 레너드 코언이 10일(현지시간) 8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는 코언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전설적인 시인이자 작곡가, 예술가인 코언이 세상을 떠났다”고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몬트리올 출신의 코언은 광고음악에 자주 쓰인 곡 ‘아임 유어 맨(I’m your man)’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은 ‘버드 온 더 와이어(Bird on the wire)’ ‘할렐루야(Hallelujah)’ ‘수잔(Suzanne)’ 등이 있다.

코언은 음악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