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베트남서 컴퓨터 교육 자원봉사

입력 2016-11-10 21:23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관계자(오른쪽)가 지난 8일 베트남 타이응웬성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임직원 해외봉사단 4기 80명이 5∼12일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호찌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해외봉사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200여명의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 교육, 컴퓨터 수리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타이응웬성 노동청을 통해 현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IT 분야를 사전에 확인해 임직원들이 2달간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직접 만들었다. 학교에 PC, 에어컨, 무선인터넷망 등을 기증해 IT 교육 시설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장애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 80여명이 거주하는 타이응웬성 복지센터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찰흙놀이, 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20여명은 안면 기형과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성형수술 등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