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전남 여수·광양 지역에 있는 철강·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며 기업들의 조속한 사업재편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인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대림산업, 삼남석유화학, GS칼텍스,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주 장관은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공급과잉 품목의 사업재편은 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 선제적 추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주형환 장관 “철강·석유화학 사업재편 나설 때”
입력 2016-11-09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