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원로목사 추대

입력 2016-11-09 21:20
8일 원로목사로 추대된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가 추대감사예배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뒤가 최용호 위임목사이다. 인천순복음교회 제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의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담임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최용호 목사가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인천순복음교회는 8일 인천 남구 인하로 소재 교회 대성전에서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원로목사 추대 및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계인사 및 성도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와 추대 및 위임식, 축하순서로 진행됐으며 림인식 지덕 손인웅 길자연 이정익 이영훈 목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조용기 목사는 ‘새 시대의 선포’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최성규 목사는 절대적 믿음을 강조해 온 긍정과 열정의 목회자로 모든 면에서 성공한 행복한 목사”라며 “앞으로도 효운동을 비롯 대 사회적 활동에 복음을 담아 더 활발히 사역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성규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양대 회장을 역임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설립자로 현재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재)성산청소년효재단 이사장,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 (재)성산효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목사는 인사를 통해 “1983년 지하실에서 시작한 33년간의 목회를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 도움으로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교계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임목사에 취임한 최용호(49) 목사는 최성규 목사의 장남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순복음총회신학원, 미국 고든콘웰신대원, 트리니티신대원(철학박사)을 졸업했다. 1992년 인천순복음교회 전도사로 시작해 미국 보스톤에서 5년간 사역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중임을 맡아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