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히브리서의 기독론

입력 2016-11-09 20:54

저자는 히브리서 본문 연구를 통해 기독론의 다양한 측면을 담고 있다. 당시 히브리서 수신자들은 혹독한 박해로 기독교를 버리고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조짐을 보였다. 히브리서는 이들에게 그들이 믿는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히브리서의 두 가지 기독론을 세밀하게 논증한다. 예수가 이 땅에 인간으로 와 구원사역을 마친 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은 주님인 동시에 하늘 성소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는 대제사장이라는 것이다. 영원한 대제사장과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 주님이라는 그리스도론을 통합적으로 연구해 제시했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