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다채로운 겨울축제
에버랜드가 오는 12일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시작으로 24일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개최하는 등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잇따라 선보인다.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은 내년 3월 1일까지 110일 동안 이어진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판다, 기린, 펭귄, 순록 등 15종 108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윈터 애니멀 가든’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는 26m 높이의 거대한 크기와 화려한 조명 장치들로 에버랜드의 겨울 축제를 상징하는 ‘로맨틱 타워 트리’가 들어선다. 연말까지 38일간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에서는 캐럴과 장식된 트리, 반짝이는 조명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산타런’
서울랜드 는 1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겨울축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산타런’을 진행한다. 아빠가 산타가 되어 아이에게 줄 선물을 쟁취하는 ‘산타런’에서부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등이 마련된다. 밤에는 조명쇼 ‘라이트판타지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미리 만끽할 수 있다.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1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통나무 무대에 오른다.
12∼27일 ‘자작나무 축제’
곤지암 화담숲 이 12일부터 27일까지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와 함께하는 ‘자작나무 축제’를 연다. 5000㎡(약 1500평) 공간에 길고 곧게 뻗은 순백의 1000여 그루 자작나무가 1㎞의 산책길을 따라 양 옆으로 빼곡히 들어서 신비로움을 더한다. 특히 모노레일 전망대와 맞닿아 있어 발아래로는 하얀 스키장의 전경을 감상하고 위로는 곧고 높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들의 수피(樹皮)를 감상할 수 있다. 곤지암 화담숲은 이 축제를 마지막으로 내년 3월 중순까지 수목 및 동물 보호를 위한 동계 휴장에 들어간다.
[여행 단신] 에버랜드, 12일부터 다채로운 겨울축제 外
입력 2016-11-09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