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 규격 공개

입력 2016-11-08 19:03
KT는 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KT 5G-SIG(5G 규격협의체) 규격’ 문서를 8일 공개했다. 이 규격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5G 시범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기술이다. 글로벌 표준단체의 5G 주요 요구사항과 핵심 기술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KT는 홈페이지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KT 5G-SIG 규격’ 전체 문서를 누구나 다운받아 조회해 볼 수 있도록 했다. ‘KT 5G-SIG 규격’ 전체를 모든 사업자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KT는 ‘KT 5G-SIG 규격’을 기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 5G를 세계 최초 상용화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의 5G 중계기, 부품,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가 가능해져 5G 기술력이 육성되고 대한민국 중심의 생태계 확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