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 연다

입력 2016-11-08 21:38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과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총재 정근모 장로)는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

임원순 이사장은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참회하자”면서 “6만 한국교회와 1200만 성도들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한국교회 원로목회자 구국기도회’ 선언문을 통해 이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통회 자복하는 기도로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헛된 습관과 세상적인 것에 대한 집착이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며 원로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대한민국 국민 앞에 회개와 기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간담회에선 김진옥(평생목회 대표회장) 목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문세광(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 때를 위함’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