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들어 유럽교회는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신앙을 초자연적 측면에서 인간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자연적 측면 즉, 윤리적인 설교로 돌아서게 된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를 빼자 유럽교회는 급격하게 쇠퇴하게 된다. 그런데 작금의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19세기 유럽교회의 모습이 흡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도 하나님을 선포해야하는 목회자에게 달려있다. 종교개혁시대는 하나님을 선명하게 선포하는 메시지로 교회를 개혁했다(reformed). 지금의 한국교회는 오늘에 맞는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속성과 하나님의 방법으로 충만한 설교로 회복되고 개혁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와 이 시대의 부흥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는 STP 세미나와 STP 스쿨을 통해 분명하게 경험했다. STP의 교육과정은 설교 이론을 배우는 과정인데, 나는 그 시간들을 통해 놀랍고 어디서도 들어본적 없는 설교 이론을 듣게 되었다. 그 놀라운 설교 이론들을 접하며 감탄과 감사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STP를 통해 내가 가장 감사한 것은, 내가 하나님을 너무나 모른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교육 과정을 통하여 내가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만나게 되었고, 내가 알던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크고 생생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STP를 경험하면서 나와 섬기는 교회인 ‘홀리씨즈교회’에 참으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심정, 속성, 방법을 풍성히 전하는 설교자의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설교자로서 설교의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성도들은 설교에 깊이 몰입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기도도 더욱 간절해 지고 있다. 성도들도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만 풍성히 나누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간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나님을 깊이 알고자 하는 자, 하나님을 깊고 풍성하게 전하고자 하는 자,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하는 자, 그런 자들을 위해, 그리고 한국교회와 이 시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에 STP를 허락하셨다고 나는 확신한다. 할렐루야!
“충만하고 놀라운 설교 이론에 감탄”… 홀리씨즈교회 서대천 목사가 말하는 STP세미나
입력 2016-11-07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