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걸쳐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수도권에 올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기온이 뚝 떨어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8일 오전 3시 발효 예정으로 서울과 경기북부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다. 중부지방에서 낮 기온이 10도 안팎에 그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9일은 더 춥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을 서울 영하 2도, 철원 영하 7도 등으로 내다봤다. 한파특보는 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
11월 8일 기온 ‘뚝’… 수도권 첫 한파주의보
입력 2016-11-07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