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21년까지 ‘레알맨’ 주급 5억2200만원… ‘축구 연봉왕’ 탈환

입력 2016-11-07 21:08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사진)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2021년까지 재계약한다. 그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레알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세계축구 ‘연봉왕’ 타이틀까지 되찾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호날두와의 재계약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2009년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8시즌 동안 통산 360경기에 출전해 371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혀왔다. 재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으면 총 12년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호날두의 주급이 역대 최고액인 36만5000파운드(약 5억2200만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재계약을 마친 그의 팀 동료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의 주급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베일의 주급은 35만 파운드(4억9000만원)로 알려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