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문안로·동작대로에 버스전용로

입력 2016-11-06 21:08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서대문역까지 이어지는 새문안로에 내년 상반기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새문안로 1.2㎞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 내년 6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22일까지 설치공사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새문안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에는 서대문역, 정동사거리, 구세군회관, 세종로사거리 등 4곳에 중앙버스정류소가 들어선다. 시는 2014년 아현고가, 지난해 서대문고가를 철거한 구간의 중앙버스차로와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사당역에서 과천 초입까지 이어지는 동작대로 2.2㎞ 구간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반포삼거리∼방배경찰서 2.7㎞ 구간에서 운영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사당역∼서울·과천 경계까지 연장하는 공사다. 이 구간에는 사당역, 방배래미안, 수방사북문, 전원마을입구, 정각사입구 등에 중앙버스정류소 5개가 들어선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