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인간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가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믿습니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은 참 무겁습니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남북의 긴장 등으로 힘든데 최고 통치자의 잘못된 여러 사건들을 접하면서 우리의 마음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정농단의 사건, 온갖 비리와 감싸는 세력들, 더욱이 목사도 아닌데 목사인 척 했던 무당 같은 한 사람이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을 우롱했고 그 자녀가 이를 이어받아 이 짓을 또 했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람에 의해 좌우되었다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엄중한 법으로 바로 밝혀내고 준엄하게 처리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우리 성도는 단지 부정, 불의에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진정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진정한 왕 되시고 국가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나라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김경원 서현교회 목사>
[한 주를 여는 기도] 11월 둘째 주
입력 2016-11-06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