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재부흥, 목회자 설교에서 변화 시작돼야”

입력 2016-11-07 21:26
기독교미래연구소 주최로 강원도 설악 켄싱턴스타호텔에서 열렸던 한국STP세미나 모습. ‘하나님을 알고 전하는 자가 위대한 목회자’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기존 설교학 체계를 넘어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전하는 탁월한 설교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독교미래연구소 제공
“하나님을 알고 전하는 자가 위대한목회자이다.” 라는 모토로 STP 세미나가 올해도 설악 켄싱턴 스타 호텔에서 열린다.

매년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그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 96% 이상이 ‘매우 만족’과 ‘만족’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세미나를 참석한 후 설교 향상에 대한 기대치를 묻는 설문에서도 96% 이상이 ‘매우 많이’와 ‘많이’를 대답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 세미나에 참석한다. 그런데 참석한 목회자들은 설교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영적인 목마름을 해갈하는 은혜와 깨달음을 많이 얻었다고 고백을 하곤 한다. 참석자들의 대부분은 “설교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설교자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초심이 회복되었다.” 등 먼저 하나님을 지향하는 고백들을 하고, 뒤이어 설교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세미나의 강사인 소재찬 목사는 ‘설교 누구나 잘 할 수 있다’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설교, 하나님이 버리시는 설교’로 잘 알려져 있다. 소목사는 한국교회 쇠퇴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목회자들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관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회자가 하나님의 뜻과 생각과 섭리를 알지 못하면 한국교회는 절대로 다시 회복되지 못합니다. 한국교회가 회복되어 다시 부흥하려면 목회자의 설교에서 그 변화가 시작 돼야 합니다.” 고 주장한다.

앞으로 20년 안에 한국 기독교는 급격히 쇠퇴해 성도수가 지금의 4분의 1 수준으로 빠르게 떨어지게 될 것으로 내다본 소 목사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열쇠는 교회 집사와 권사, 장로가 아닌 바로 목회자가 변하는 데에 있음을 거듭 역설했다. 그가 2001년 설립한 기독교미래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목회자와 설교의 변화를 위해 사역하는 기관(법인)이다.

기독교미래연구소는 STP세미나와 정규 교육과정인 STP, 그 졸업생들을 위한 평생 무료교육과정 ASTP와 고급과정인 ATP와 VTP를 운영하고 있다. STP는 1년 동안 설교와 성경 그리고 논리구조와 말의 구조 등을 수준 높고 매우 다양하게 교육하며 21세기 설교 개념들과 완전히 다른 창의적인 개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STP이론은 기존 설교학의 체계와 완전히 다르다. STP 이론의 창의성과 독창성은 이미 미국 설교학을 배우고 가르친 분들에게서 인정을 받았으며 구성력과 짜임새가 특별하다. 특히 성경을 해석할 때에 전통적인 종교개혁주의 신학에 따라 하나님의 생각을 전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STP 이론은 성경을 해석할 때 사람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전하는 데에 탁월하다. 말의 훈련을 시키기 보다는 말보다 하나님을 먼저 찾게 하고 있다. 말설교를 잘 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표현하고자 말의 구조와 전달력을 배우며, 하나님의 심정과 속성과 방법을 전하기 위한 프레임과 관점, 성경전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STP는 한국교회에 부흥을 다시 일으키고자 성경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 등을 자세히 성경적으로 가르치고 말의 프레임 구조를 통해서 설교하는 방법들을 교육하게 된다.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육하면서 2시간 가깝게 찬양과 기도를 하는 이유가 바로 종교개혁자들이 알았던 그 하나님을 알고 분명히 전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심정과 속성과 방법을 전하기 위해서 STP는 프레임을 가르치고, 관점을 가르치고 성경을 가르친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세워진 STP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된 기관으로 이 프로그램을 모방하는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고급과정인 ATP와 졸업생들을 위한 VTP의 특별한 커리큘럼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ATP는 2년 교육 동안 매주 설교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고 깊은 컨설팅을 해주는 가운데 수준 높은 설교 해석학을 지도한다. 전세계에서 설교 이론을 가르치고 그 이론에 입각해 매주 설교를 컨설팅 하는 기관은 기독교 미래연구소 밖에 없다.

기독교미래연구소의 STP는 사람이 세운 기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세워진 기관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주인된 기관으로, 한국에 STP를 모방하는 기관들이 난립해 있을 정도로 목회자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특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