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청계천 1.2㎞ 구간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청계천 물길 위에 수천 개의 오색찬란한 빛을 밝히는 ‘2016 서울빛초롱축제’가 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빛으로 밝히다’이다. 한강줄기를 따라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생활 속 다양한 순간들이 작품에 담겨 시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서울도보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청계천을 걸으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청계천의 역사·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라동철 선임기자
청계광장∼수표교 1.2㎞서 11월 20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
입력 2016-11-0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