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본무(사진)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여러분들이 도전해 실현한 아이디어가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 날을 기대한다”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LG글로벌챌린저 참가자로 선발된 이들은 지난 여름방학 2주 동안 세계 20개 국가를 탐방한 뒤 보고서를 제출했다.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등 본상 7개 팀과 특별상 4팀 등 총 11개 팀 44명이 수상했다. 본상 7개 팀 28명 중 대학교 4학년 재학생에게는 LG 입사자격이 주어진다. 1∼3학년 학생 및 외국인 대학생은 인턴자격이 부여된다. 대상은 해파리의 단백질 성분을 활용한 SAP(고흡수성 수지) 연구현황을 탐방해 ‘해파리로 만드는 친환경 기저귀’를 제안한 부산대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장내세균에서 21세기 질병의 해답을 찾아’의 가톨릭대 팀, ‘태양광 페인트를 활용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모델’의 연세대 팀, ‘한식의 장 문화’의 동국대 팀이 각각 뽑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더 나은 내일 위해 과감히 도전하라”… 구본무 회장,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서 대학생에 당부
입력 2016-11-0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