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와 디바이스 개발 공모전에서 우수 3개 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억원을 투자해 이들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팀은 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영어 학습서비스, ‘누구’와 연동 가능한 소형 홈 로봇, 수유·수면·배변 등 각종 육아정보 수집과 육아가이드 개발 등을 각각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사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지난 8월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기기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SKT, 육아·영어 학습 서비스 개발 나선다
입력 2016-11-03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