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5973대 신기록

입력 2016-11-03 18:27

현대자동차는 이달 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IG·사진)가 첫날 1만5973대 계약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차종 중 최대 기록이다. 기존에는 2009년 YF쏘나타(1만827대)가 가장 많았다.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량은 국내 준대형 차량의 올해 월평균 판매대수인 1만586대보다도 5400여대 많다. 현대차는 전국 830여개 영업소에서 하루 동안 평균 약 19대가 계약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그랜저와 YF쏘나타에 이은 첫날 사전계약량 상위 3∼5위는 2014년 LF쏘나타 7318대, 2010년 그랜저(HG) 7115대, 지난해 제네시스 EQ900 4324대다.

2013년 사전계약 첫날 3331대가 팔린 제네시스(DH)는 6위로 밀려났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