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규모 2.4 지진… 올 들어 처음

입력 2016-11-02 17:31
2일 제주도에서 올 들어 첫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1분쯤 제주시 동쪽 32㎞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났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륙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1978년 기상청에서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4번째다. 최근에는 2014년 4월 제주시 동쪽 내륙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 전문가들도 규모 2.0대의 지진은 자연현상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한다. 한라산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당장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과 한라산의 연관성은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지진은 규모가 크지 않아 한라산과 크게 연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