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의견 청취

입력 2016-11-02 18:2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년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 1년을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를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는 문화, 예술, 관광, 역사, 경제, 정치, 언론, 학계 등 각계 권위자를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추진 상황과 계획을 보고하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이배용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의장, 김관용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사이인 한국과 베트남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한-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며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우리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 분들의 조언과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내년 11월 호찌민 시청 앞 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찌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통일궁, 독립기념공원,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25일간 펼쳐진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