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씨 장례 5일부터 치른다

입력 2016-11-01 21:39
경찰 물대포에 맞고 사망한 고(故) 백남기 농민의 장례가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물대포에 쓰러진지 357일, 숨진 지 41일 만이다.

백씨의 유가족과 투쟁본부는 1일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백남기 농민의 장례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투쟁본부는 백씨를 숨지게 한 책임자를 처벌하기 전까지 장례를 미루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장례를 치르길 바라는 유족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투쟁본부는 5일 백씨의 발인을 진행한다. 이튿날 백씨는 광주 망월동 5·18 옛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오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