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3분기 영업익 4127억원… 32% 늘어

입력 2016-11-01 18:10 수정 2016-11-01 21:45
㈜GS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3135억원, 영업이익 412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1.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8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대비 136.0% 늘었다.

GS의 호실적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개선에 힘입었다. GS칼텍스는 3분기 매출액 6조6060억원, 영업이익 32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7.3% 증가했다. 순이익도 3191억원으로 205.7% 늘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134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정유 부문에서는 5조204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51억원에 머물며 전분기 대비 78.0% 감소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2572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11.2%, 7.8% 감소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