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사역협회는 7일 오전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는 대화법’을 주제로 ‘제7차 가정사역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정정숙(미국 패밀리터치 원장) 박사가 ‘마음을 움직이는 10가지 대화기술’을 강연한다. 정 박사는 2001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비영리 가정사역센터인 패밀리터치(FAMILY TOUCH)를 설립, 한국 이민 가정들을 건강하게 세우고 교회의 가정사역을 돕고 있다.
정 박사는 또 누구나 쉽게 의사소통을 배울 수 있도록 단계를 나눠 대화기술을 제시한다. 마음을 움직이는 10가지 대화기술은 다음과 같다. 듣고 또 듣는 이해기술, 사랑을 담아 진실을 말하는 표현 기술, 부드럽게 말하고 너그럽게 듣는 토의기술, 잘못된 대화 패턴 바꾸는 코칭기술, 모든 대화 기술이 필요한 갈등해결 기술 등이다.
한국가정사역협회 측은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보복운전 등 최근 한국사회 전반에 분노범죄가 늘고 있다”며 “의사소통을 잘 할 때 분노 조절도 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계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02-444-0443).
이지현 선임기자 jeehl@kmib.co.kr
한국가정사역협회 ‘가정사역 콘퍼런스’ 7일 서울 오륜교회… 정정숙 박사 강연
입력 2016-11-0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