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등 LG 계열사 5곳 탄소경영 최우수기업에

입력 2016-10-31 21:20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등 5개 계열사가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A’를 획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CDP는 글로벌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분석·평가하는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지속가능 경영 평가 기관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고 LG는 소개했다. ‘리더십A’는 CDP의 가장 높은 평가이며 올해는 해외 193개, 국내 14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CDP 한국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CDP 환경변화 2016 보고서 발간 및 기후변화·물 경영 우수 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

LG 관계자는 “LG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계열사들이 이번 ‘리더십A’ 평가를 획득, 탄소경영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임직원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