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블로이드지 선데이익스프레스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32)가 미국 인기 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한 여배우 메건 마크리(35·사진)와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해리 왕자가 상이군인을 다룬 게임 ‘인빅터스’ 행사 참석차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을 때 만났다. 마크리는 원래 로스앤젤레스 출신이지만 슈츠 촬영 때문에 몇 년 전부터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 첫 만남 후 마크리는 런던을 몇 차례 오갔고, 해리 왕자는 친구들과의 저녁식사에 마크리를 초대했다. 마크리는 제3세계 봉사활동, 양성평등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리 왕자는 이러한 마크리의 인도주의적 면모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계 어머니와 네덜란드·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마크리는 2011년 남자친구이자 영화제작자인 트레버 잉겔슨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결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영국 해리 왕자, 3살 연상 美배우와 열애… 美 드라마 ‘슈츠’에 출연한 마크리
입력 2016-10-31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