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9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을 열고 사이버범죄 예방·수사, 전자법의학 등에 기여한 경찰, 공무원, 민간인 등 29명에게 표창과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정연아(46) 네이버 법무담당 이사는 중고거래 사기 의심 정보를 경찰과 연계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9년간 2700여건의 디지털 증거분석으로 사건 단서를 확보한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김동준 경위가 받았다. 지난 3년간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161명을 검거한 광주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정영삼 경위는 경감으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이윤오 경사,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강상형 경사,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정성철 경위도 특별승급 포상을 받았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사이버치안대상’에 경찰·민간인 등 29명 표창
입력 2016-10-3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