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텔과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입력 2016-11-01 00:05
SK텔레콤이 5G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LTE-A와 5G 기반의 차량통신 기술,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그간 개발해 왔던 영상인식 기술과 차량통신, 실제 차량 기반 시험환경 등을 제공한다. 인텔은 5G 모듈과 딥러닝 플랫폼, 기지국 플랫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분야를 확대하고, 자율주행 시대 흐름에 맞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인텔은 내년 중으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실제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도로에서 5G 기반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