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6.11.1)

입력 2016-10-31 20:42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9)

“Otherwise, I may have too much and disown you and say, ‘Who is the LORD?’ Or I may become poor and steal, and so dishonor the name of my God.”(Proverbs 30:9)



권력을 이용해 기업들의 손목을 비틀어 거금을 모으고 개인 영리를 위해 운영해 온 재단들의 비리와 국정농단으로 요즘 나라가 시끄럽지요. 민주 사회에서 도무지 말도 안 되는 이 사건으로 온 국민들은 분노하다 못해 허탈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과 권력에 취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허세를 부리며 살다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져 도망이나 다녀야 하는 신세로 전락한 어리석은 인생을 보면서 ‘혹 우리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하지 않을까. 혹 우리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김수영 거제다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