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김정례(36·사진) 전문관이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제35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연례회의에서 유럽연합(EU), 미국 등 2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아시아 최초 이행위원회 의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부터 2년간이다.
CCAMLR 산하 이행위원회는 회원국별 불법(IUU)어업 근절 노력과 입어어선의 조업규칙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위법 정도가 심한 어선은 IUU어업 선박 목록에 등재된다. 이행위원회는 2011년부터 4년간 한국 어선이 남극 수역에서 이빨고기(메로)와 크릴을 어획했다며 일부 어선에 대한 불법어업 문제를 제기해 왔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委 의장에 김정례 해수부 협상전문관 선임
입력 2016-10-30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