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생각을 전하는 성경 해석’ 기독교미래연구소 STP 세미나

입력 2016-10-30 20:18
기독교미래연구소(대표 소재찬 목사)는 다음 달 21∼25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켄싱턴스타호텔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STP(School of Trans Preaching) 세미나’를 개최한다. STP는 목회자들에게 수준 높은 신개념 설교해석학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재찬 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 중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도 일부 있다”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은 목회자 설교의 변화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TP 이론은 성경을 해석할 때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설교의 형식이 아니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먼저 발견하도록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서대천(홀리씨즈교회) 목사는 “STP 세미나에 참석해 나 자신이 하나님을 너무나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됐고 그 결과 성도들도 설교에 깊이 몰입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2001년 미국에서 출범했으며 2005년부터 한국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3000명 넘는 목회자들이 참석했다(031-889-7915·trans church.com).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