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포천·가평서 ‘1박2일 야간관광’

입력 2016-10-30 21:41
내년부터 양주, 포천, 가평에서 밤에도 빛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야간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지역 주요 관광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1박2일 야간 관광을 활성화할 ‘2017년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양주시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포천시 아트밸리라이트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가평군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다. 사업비는 모두 60억원(도와 지자체가 50%씩 부담)으로 각 사업별로 20억원이 투입된다.

장흥문화예술체험특구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소재인 ‘도깨비 불’을 문화 콘텐츠화해 시립장욱진 미술관에 라이트 조각공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사업은 자라섬 남도, 중도, 서도 30만㎡(수면 공간 제외)에 자연과 함께하는 빛의 정원 및 야간 페스티벌존을 조성한다.

포천아트밸리 야간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은 포천아트밸리 60m 직벽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파사드 상연과 프라잉퍼포먼스 공연 추진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 성과에 따라 2018년에는 지역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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