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V20’(사진)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 V20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을 통해서다. LG전자가 ‘V시리즈’를 이통사 스프린트와 손잡고 캐나다에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V20의 예약 판매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됐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주목받았던 V10의 비디오 성능을 V20에서도 강조하며 북미시장 맞춤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V20는 북미를 시작으로 홍콩, 대만, 중남미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V20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 촬영 성능을 높였다. 동영상 전문가 모드와 흔들림 보정 기능을 구현해 비디오 촬영 등 멀티미디어에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세계 최초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해 오디오 성능을 강화했다. 24비트 음질로 녹음 가능한 ‘고음질 녹음’과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LG V20, 美·캐나다 동시 출시
입력 2016-10-30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