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에 대한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규모 안전체험관이 제주시 애월읍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국민안전처의 국민안전체험관 신규건립 확정 발표에 따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도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재난위주의 기존 안전체험관과 달리 실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실생활에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안전체험시설이다.
도는 2011년부터 총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제주재난안전종합체험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도는 2013년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애월읍 어음리 4만3899㎡부지를 예정지로 정한 바 있다.
도는 이를 토대로 제주 특성화 안전체험관 신규건립 요청을 담은 건의문을 안전처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지난 9월29일 제주를 추가 선정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애월읍에 대규모 안전체험관
입력 2016-10-30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