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이익 4149억

입력 2016-10-29 00:03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조7030억원, 영업이익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조7443억원으로 2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444억원) 증가했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772억원(5.6%), 영업이익은 7046억원(62.9%)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이 3분기까지 올린 영업이익은 2조3792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이익(1조9796억원)을 넘어섰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부문은 매출 7조252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을 올렸다. 화학사업은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양호한 시황이 지속돼 2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액 1397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을 기록했다. 성장세를 보이는 분리막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은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66억원, 영업이익 6432억원의 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32.8% 증가했다. 순이익은 4514억원으로 88.6% 늘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