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수주행진… 유조선 3척 2000억대 노르웨이 선사와 계약

입력 2016-10-29 00:07
삼성중공업이 2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추가로 따내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유조선 전문 선사 NAT로부터 15만7000DWT(순수화물적재중량)급 유조선 3척 건조 사업을 약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 이달 들어 유조선 7척 등 8억 달러(약 9154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 등과 함께 수주하는 이탈리아 ENI사의 모잠비크 코랄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프로젝트는 연내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의 계약 금액은 3조원 정도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