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노바 발레 콩쿠르 시니어 부문, 이상민·이수빈 나란히 우승

입력 2016-10-28 18:00 수정 2016-10-28 21:08

한국 무용수들이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폐막한 제7회 바가노바 발레 콩쿠르 남녀 시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부문의 이상민(18·한국예술종합학교·왼쪽 사진), 여자 부문의 이수빈(18·한국예술종합학교·오른쪽)이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여자 부문에선 박선미(16·선화예고)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가노바 콩쿠르는 27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발레학교인 마린스키 발레단 부설 바가노바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대회로 15∼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