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 고가 결함 강연선 부식 때문

입력 2016-10-27 21:44
지난 2월 발견된 정릉천 고가 텐던 결함은 PE(폴리에틸렌)관 내부 강연선 부식이 주 원인이며 부식은 설계, 시공, 규정, 유지관리상 여러 요인이 한 지점에 중첩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및 3개 학회의 조사와 안전대책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정릉천고가 결함 원인조사 최종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텐던은 콘크리트 내·외부에 배치한 강연선 묶음 다발이며 강연선은 여러 가닥의 강선을 꼬아서 만든 줄이다.

시는 서울시내 PSC 공법으로 시공된 교량 14곳에 대한 특별 정밀점검 결과 중대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