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사진) 사장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언론 대상 ‘OLED 설명회’를 갖고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사장은 “3년 내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의 50%는 OLED가 차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생산, 판매, 고객만족, 품질 4가지 측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마친 만큼 OLED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안정적인 생산수율로 월 10만대 이상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라인 투자를 통해 2017년 200만대, 2018년 250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이 자사의 OLED 패널을 갖춘 TV를 출시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워스의 TV사업부문 리하이잉 부총재는 “자발광 구조인 OLED만이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이끌 유일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LG “OLED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입력 2016-10-2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