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운동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이 출범 27년 만에 부산에서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갖는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윤홍근)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을 하나로,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전국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대회에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과 아동학대 예방, 가족윤리 회복을 위한 바르게 살기회원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와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1989년 출범한 바르게살기운동은 안전문화 정착과 다문화가정 지원, 재난현장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현재 회원은 전국 17개 시·도 협의회와 232개 시·군·구 협의회 등에서 70여만명이 활동 중이다.
윤홍근(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저출산 극복과 아동학대 예방, 가족윤리 회복 등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인식전환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바르게살기운동’ 27년 만에 첫 전국대회
입력 2016-10-2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