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희망 그 빛깔 있는 삶의 몸부림

입력 2016-10-26 21:26

울림이 있는 글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김기석(청파교회) 목사의 저서 ‘세상에 희망이 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에 대한 응답을 묶은 책이다. 그의 지인들 가운데 목사와 교수, 기자, 승려, 소설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살아가는 35명이 저마다 답장 형식으로 정성껏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느 누구는 ‘여전히 희망이 남아 있는 이유’를 전하기도 하고, 다른 이는 ‘푸른 청년 예수의 정신으로 남아 달라’고 김 목사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김 목사 혼자서 답장을 독차지하기엔 여럿이 함께 나눌 얘기가 많은 책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