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KBS 사장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회장에

입력 2016-10-25 21:46

고대영(사진) KBS 사장이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고 사장은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53회 ABU 총회에서 69개국, 278개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 출신으로는 2011년 김인규, 2013년 길환영, 2014년 조대현 전 KBS 사장에 이어 4번째다. 고 사장은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 방송사들이 효과적으로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