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권리’ 법제화 및 사업화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한림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 잊혀질 권리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방안과 소비자 주권회복, 법제화를 위해 마련됐다. 잊혀질 권리는 디지털시대에 등장한 신조어로 누리꾼 스스로 인터넷 게시글이나 개인정보, 파일 등에 소멸시한을 설정한 뒤 자동으로 삭제시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토론회 발제는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가 ‘잊혀질 권리 입법방향’, 한림대 김유섭 교수가 ‘잊혀질 권리를 위한 디지털 소멸 기술’, 송명빈 박사가 ‘잊혀질 대상과 기술적 대안의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잊혀질 권리와 관련한 디지털 소멸기술이 제시되고, ‘이미지 자동 소멸 앱’의 시연이 진행된다.
춘천=서승진 기자
‘잊혀질 권리’ 법제화 위한 국회토론회 오늘 오후 2시
입력 2016-10-25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