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른다/유재명 지음/두란노
저자의 평생 신앙 고백이 제목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풍요를 좇아 모압으로 떠났던 나오미는 자신처럼 과부가 된 이방 며느리 룻과 함께 나그네가 되어 가장 낮은 곳 베들레헴에 돌아온다. 하루하루 절망과 포기하고 싶은 유혹 속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나오미와 룻의 여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드리워진다. 저자는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신앙 여정을 돌아본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어떻게 메시아의 계보를 이어가시는지 따라가다 보면, 보잘것없는 우리를 불러 모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게 된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책과 영성] 은혜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른다
입력 2016-10-26 21:25 수정 2016-10-27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