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오른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왼쪽) 등 2016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2016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이 공개됐다.
프랑스 풋볼 매거진은 25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메시와 201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최고 선수에 복귀하려는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이 상을 5회, 호날두는 3회 각각 수상했다.
명단에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일군 레스터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와 제이미 바디도 포함됐다. 또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는 올해부터 수상 방식을 변경했다. 종전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진행하던 것을 기자단 투표로만 선정한다. 후보 수는 종전 23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고, 최종 후보자 3명은 따로 발표하지 않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메시·호날두, 발롱도르 후보에… 프랑스풋볼, 올해 후보 30명 발표
입력 2016-10-25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