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4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제11회 고촌상(Kochon Prize) 시상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에 있는 스페렌타 테레이(Sperenta Terrei) 결핵센터의 갈리나 자포로안(사진 왼쪽) 봉사자다.
최근 10여년간 몰도바 국민의 결핵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노숙인들의 결핵을 관리하는 데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고촌 이종근 회장)가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결핵,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공동 제정한 상이다.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포함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종근당고촌재단, ‘고촌상’에 몰도바 결핵센터 봉사자
입력 2016-10-25 17:48